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- The Curious case of Benjamin Button

낮에 잠을 좀 잤던 터라 잠이 오지 않아서 영화를 봤습니다.

선장님의 말
 
" 넌 지나간 세월 앞에서 미친 개 마냥 미쳐버릴 수도 있어 "
" 운명을 탓하며 욕을 퍼부을 수도 있어 "
" 하지만 결국 끝이 다가오면 "
" 가게 나둬야 해 "


딸에게 전하는 말

" 가치 있는 것을 하는데 있어서 늦었다는 건 없다 "
" 근데 내 경우에는 네가 원하는 누군가가 되기에 내가 너무 어리구나 "
" 하고 싶은 것을 시작하는데 시간의 제약은 없단다 "
" 넌 변할 수도 있고 혹은 같은 곳에 머물수도 있지. 규칙은 없는 거니까 "
" 최고로 잘 할 수도있고, 최고로 못 할 수도 있지 "
" 난 네가 최고로 잘 하길 바란단다 "
" 그리고 너를 작극시키는 뭔가를 발견해 내기를 바란다 "
" 전에는 미쳐 느끼지 못했던 것들을 느꺼보길 바란단다 "
" 서로 다른 시각을 가진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기를 바란단다 "
" 너가 자랑스러워하는 인생을 살기를 바란단다 "
" 이게 아니다 싶으면 "
"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는 강인함을 갖기를 바란단다 "


이야기가 이상하게 시작해서 그저 브래드 피트의 힘이겠구나 싶었는데...

어~어?

마치, 자상한 할아버지가 손자를 곁에 앉혀두고 진심으로 아끼며 이야기해주는 느낌이네요.

젊어지는 사람의 삶 속에서 나이 들어 가는 삶을 돌아보게 만들어 줍니다.

어디선가 읽고 적어 놓은 말들 중에

"당신의 과거가 궁금하면 지금의 처지를, 미래가 궁금하면 지금의 행동을 살펴보라"

"
세상은 다른 무엇보다 실행에 반응 합니다"

라는 글을 다시 생각해보게 됩니다.

잠깐 보다가 자야지.. 하는 생각에 본 영화인데, 

잔잔한 감동에 오히려 잠을 못 이루게 되었네요.


이거 명화의 반열에 올라도 충분한 영화구나 싶네요.

한국 제목만 좀 ... 아쉽고.




by 초리 | 2009/03/12 01:00 | 생각들 | 트랙백 | 덧글(0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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